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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우성생각)일기

우생일기 : 2017년 12월 4일(월) 12월 4일(월) # 1 어떤 행동을 함에 앞서 너무 많은 준비를 하면서 완벽을 기하려 하는 경향이 있다. 나도 예전에는 그랬다. 하지만 다소 부실하더라도 행동을 통해 결과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하더라. 예전에 어느 선배의 말, "'실내 연습장에서 죽으라 연습해서 거의 싱글 수준까지 올린 다음에 필드에 나가려는 사람'과 '어느 정도 기본을 터득한 다음 일단 필드에 나가서 부딪히면서 계속 실력을 쌓는 사람' 중에 누가 더 빨리 성장할 것 같아? 일단 실전에 부딪혀 봐야(필드에 나가봐야) 무엇을 어떻게 더 연습해야 할 지 더 정확히 알게 되는 거야. 좀 부족해도 일단 시도하도 저질러봐. 그러면 그 속에서 배우는 게 있을 테니" 어차피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제대로 된 작품이 나올 것이므로 너무 촘촘하게 재..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12월 3일(일) # 1respect(존경) : re(=again 다시) + spect(=see 보다)상대방이 하는 언행에 감동하여 다시 쳐다본다는 뜻. 만남을 가지면서도 얼른 대화를 마무리짓고 그 자리를 마치고 싶은 상대방이 있다.반대로 흐르는 시간이 아깝고 상대방이 과연 나에게 좀 더 시간을 줄 수 있는지 고민되게 하는 상대방도 있다. # 2 자부심이 강한 리더 " 矜而好能 下之所欺 긍이호능 하지소기" 자기자랑이 심하고 자신의 능력을 믿으면 아랫사람에게 속임당하기 쉽다 - 양권(揚權) 편 - ** 나의 생각 ** 자부심이 강한 리더들이 있다. 자기자랑도 곧잘하고 자기의 능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있다. 그런 리더들은 '객관성'을 잃어버리기 쉽다. 그런 사람들은 다루기 쉽다. 그 자부심에 계속 기름을 부어 주면 된다.이들..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12월 2일(토) # 1 참 안좋은 말버릇 중에 하나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요.."이다.이 말을 자꾸 쓰는 사람을 보게 되면 '뭐야? 그럼 지금까지는 거짓말이라는 거야?'라는 생각이 든다. 말에 이런 저런 수식어가 붙거나 사족이 많은 사람은 신뢰가 안 간다.나 자신의 말버릇도 한번 점검해 봐야겠다. # 2 최근 마약반 검사로 있는 후배로부터 사석에서 들은 이야기.마약은 사람의 쾌감을 증대시켜 준다고 알고 있는데, 거기엔 함정이 있다. 즉 평상시의 쾌락감을 0 이라고 했을 때 마약을 하게 되면 30으로 올라가고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0으로 내려왔다가 마약을 하면 다시 30으로 올라가고, 또 0으로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다. 평상시 쾌락감이 0이라고 하면 마약을 했을 때 쾌락감이 30으로 올라가는 것은 맞음. 그..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12월 1일(금) # 1 어떻게든 빨리 성과를 내야 하는 조급함에 몰려 있는 그대에게 공자 왈"회사후소 (繪事後素)그림 그리는 일은 흰 바탕이 있은 이후에 한다"(논어) 최근 어떤 일로 마음이 붕 떴었다. 급한 마음에...하지만 그 일이 사그러들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었다.바탕이 깨끗하지 못하면 그 위에 그림을 그려봐야 재대로 된 작품이 나올 수 없는 법.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시작하자. # 2 책건문 : 뱀의 뇌에게 말을 걸지 말라 중에서 당신의 약점을 상대에게 보여라. 1) 나는 허세를 부리면서도 실수를 덮고 두려움을 감춰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삶의 경험을 통해 나는 몇 가지를 깨달았다. 2) 첫째, 내가 실수를 정직하게 인정한다면 사람들은 나를 용서하고 심지어 도와주려고 했다. 둘째,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화나게 만..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11월 30일(목) 11월 30일(목) # 1 연말이 되니 지난 1년간 치열하게 싸웠던 사건들의 성적표가 나오기 시작한다.그래도 생각보다는 승소가 많다. 특히 2년 넘게 싸웠던 사건이 오늘 최종적으로 대법원에서 승소확정되었다.성공사례금도 꽤 큰 금액이라 현실적인 도움도 된다. 최근 몇 건의 상담이 있었는데상담만으로 끝나거나나보다 해당 분야의 보다 더 전문적인 변호사님을 소개시켜드렸다. 사건 욕심이 나지 않는 것은 아니나무리하게 욕심을 내다보면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오히려 주위 전문가들에게 사건을 소개시켜 드려서그 의뢰인이 종국적으로 좋은 결과를 받아내는 것이 나에게도 결과적으로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 11월도 10월과 큰 차이 없는 매출.12월에 상당한 벌충을 해야 한다.달려보자! # 2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11월 29일(수) 2017년 11월 29일(수) "로마인은 수많은 전쟁에서 이겼다. 그러나 이기고 난 뒤에는 양보했다.중요한 것은 이기지 않고 양보하면 질서가 생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시오노 나나미(로마인이야기 저자) 요즘 의뢰인들에게 자주 인용하는 말이다. 나도 싸움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상대방이 부당하게 나오는 데도 그냥 적당히 넘어가면서 문제를 회피하려는 의뢰인들에게, 그런 식으로 해서는 문제가 더 복잡해 진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쓰는 말이다. 호의는 그것을 받아들일만한 사람에게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 호의를 오히려 악용하는 사람에겐 일단은 강한 의사표명이 필요하다. 약하게 굴면 더 악랄해지는 비겁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결단을 내야 할 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중요하다.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11월 28일(화) 11월 28일(화) # 1 넷플릭스, 이야기만 듣다가 이번에 가입을 했다.정말 신세계에 온 느낌이다. 단순한 DVD 대여점에서 시작해서 이제는 압도적인 컨텐츠 제작 및 컨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한 ‘넷플릭스’. 과연 이들의 퀀텀점프를 가능하게 한 요인은 무엇이었을까?며칠 전부터 관심 있게 보는 한류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성공요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경쟁자들보다 뛰어나서 그렇게 된 것이겠지만, 어느 분야에서 어떻게 뛰어나느냐 라는 ‘뛰어남의 방향성’이 중요하리라.시중에 나와 있는 넷플릭스를 분석한 책들을 읽어봐야겠다. 키퍼 서덜랜드 주연의 ‘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를 정주행하기 시작했다. 미국판 국뽕 영화이긴 한데, 생각할 꺼리가 많은 작품이다. 나에겐 ‘끊임없는 문제해결 ..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11월 27일(월) 11월 27일(월) # 1 인연을 맺는 것 못지 않게 끝내는 것도 중요하다.이번 주와 다음 주, 예정되어 있던 이별과 예정에 없던 이별이 기다리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이별에 조금씩 익숙해져 간다.오히려 헤어질 때 더 많이 다독거리고 마음을 주고 받자.언제든 또 만날 수 있으리니… # 2 명언 1) 모든 사람에게 예절 바르고, 많은 사람에게 붙임성 있고, 몇 사람에게 친밀하고, 한 사람에게 벗이 되라. 그리고 아무에게도 적이 되지 마라. – 벤자민 프랭클린 - 2) 짖지 않는 개가 더 아프게 문다. – 미상 - 3) 얼음은 쇠와 용접될 수 없다. – R.L.스티븐슨 - 4) 경험은 가장 훌륭한 스승이다. 다만 학비가 비쌀 따름이다. – T. 칼라일 - 5) 경험 없는 기백은 위험하고, 기백 없는 경험은 ..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11월 26일(일) 11월 26일(일) # 1 인생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문제가 없기를 바라는 것은 헛된 생각일 뿐. 크든 작든 문제는 계속 발생한다. 작은 문제가 큰 문제로 비화되는 경우도 많다. 큰 문제를 맞이해서 슬기롭게 잘 해결하면 내성(耐性)도 길러지고 내공도 확장된다.때문에 항상 긴장해야 한다. 공짜로 되는 일은 없다. 일시적으로는 무임승차 할 수 있겠지만 결국은 내가 처리해야만 한다. 요즘 들어 이 진리를 새삼 느낀다. # 2 명언 1) 노고 없이 사들일 수 있는 것 중 귀중한 것은 하나도 없다. – J. 아디슨 – 2) 사람은 반드시 자신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만 비로소 자기 자신을 이겨낼 수 있고, 자신을 이겨내야만 비로소 자기를 완성할 수 있다. – 왕양명 – 3) 말하는 이의 마음은 한결같건만, 듣는 ..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11월 25일(토) 11월 25일(토) # 1 내년에 CDRI(기업분쟁연구소)가 주력해야 할 분야를 선정했다. 바로 영업비밀 분야.중소기업과 프랜차이즈 담당자분들을 만날 때마다 그들이 제기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가 바로 영업비밀 유출 파트였다. 막상 핵심 직원이 이직하고 중요한 영업비밀이 유출되었음에도 사전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에 실효적인 법조치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번에 CDRI가 인력을 보강하는 이유도 바로 이 부분의 종합적인 TFT를 만들기 위함이다. 원래 내가 CDRI를 만든 이유가 ‘이미 도망간 소를 잡아 오는 것’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소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외양간을 구축하는 것’에 집중하기 위함이었다. 내년은 영업비밀 지킴이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자임하게 될 것 같다.기업분쟁연구소 내에 sub 조직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