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9일(수)
"로마인은 수많은 전쟁에서 이겼다. 그러나 이기고 난 뒤에는 양보했다.
중요한 것은 이기지 않고 양보하면 질서가 생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시오노 나나미(로마인이야기 저자)
요즘 의뢰인들에게 자주 인용하는 말이다.
나도 싸움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상대방이 부당하게 나오는 데도 그냥 적당히 넘어가면서 문제를 회피하려는 의뢰인들에게, 그런 식으로 해서는 문제가 더 복잡해 진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쓰는 말이다.
호의는 그것을 받아들일만한 사람에게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호의를 오히려 악용하는 사람에겐 일단은 강한 의사표명이 필요하다.
약하게 굴면 더 악랄해지는 비겁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결단을 내야 할 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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