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우성생각)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생일기 : 2017년 10월 5일(목) 2017년 10월 5일(목) # 1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김정선 저)를 읽으면서 실제 내 글쓰기에 활용하고 있다. 우선 저자가 제일 처음 강조하는 사항. 불필요한 ‘적’,’의’,’것’,’들’ 줄이기. 그래서 글을 쓴 후에 ‘Ctrl + F’(찾기)를 통해 ‘적-의-것-들’을 차례로 검색해서 뺄 수 있으면 최대한 빼고 있다. 조심한다고 해도 여전히 습관적으로 많이 쓰고 있었다. 글쓰기 관련 책이 여러 권 있는데 하나씩 씹어먹어야겠다. 책을 보기만 해서 뭐하나. 활용해야지. # 2 책건문 :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중에서 굳이 있다고 쓰지 않아도 어차피 ‘있는’ 1) 멸치는 바짝 말라 있는 상태였다 -> 멸치는 바짝 마른 상태였다. 2) 눈으로 덮여 있는 마을 -> 눈으로 덮인 마을 3) ..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10월 4일(수) 2017년 10월 4일(수) # 1 물론 나름 하루 하루를 열심히 보내려 노력하고 있지만 휴일이 5일동안 이어지니 왠지 생소하고 어벙벙하다. 계획상으로는 이번 주 금요일(6일)까지는 급하지 않으면서도 중요한 일들(책 집필 구상, 수임구조 다변화를 위한 계획)을 진행하고, 7일부터 9일까지는 현재 진행 중인 일체의 소송, 자문사건을 리뷰하고 to do list를 세밀하게 정리해서 소속변호사들과 staff들에게 보내두는 일을 하기로 했다. # 2 책에서 건진 문장 –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김정선 저)’ 중에서 ‘의’의 남발을 피하자. 1) 문제의 해결 -> 문제 해결 2) 문제 해결은 그다음의 일이다 -> 문제 해결은 그다음 일이다. 3) 이제는 모든 걸 혼자의 힘으로 해내야만 한다 -> 이제는 ..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10월 3일 (화) 2017년 10월 3일 (화) # 1 그 동안 두 권의 법률에세이를 출간했다. 2013년 4월, ‘내 얘기를 들어줄 단 한 사람이 있다면.’ (줄여서 ‘내 얘기’) 2016년 7월, ‘이제는 이기는 인생을 살고 싶다.’(줄여서 ‘이기는 인생’) 내년 4월(2018년 4월) 출간을 목표로 세 번째 에세이집(가칭 ‘사람의 무늬 - 人文) 집필에 돌입했다.‘내 얘기’가 감성적인 에세이라면, ‘이기는 인생’은 협상사례를 중심으로 한 자기계발서 성격이 강했다. # 2 이번 세 번째 에세이 ‘사람의 무늬’는 다시 에세이 성격으로 써보기로 방향을 잡았다. ‘나의 사건 경험’을 씨줄로 하고, ‘문학, 철학, 역사’를 날줄로 양자를 교차하는 집필 방식을 택했다. 개념탑재에서 다룬 여러 소설, 동양고전 속 사자성어 들이 ..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10월 2일(월) 2017년 10월 2일(월) # 1 오늘은 임시공휴일이지만 자영업자는 어차피 일을 해야 한다. 점심시간쯤 나와서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이런 저런 정리를 했다. 운동도 하고. 연휴를 알차게 보내겠다는 내 결심. 잘 지키자. # 2 세계적인 안무가인 트와일라 타프 책 ‘천재들의 창조적 습관’에서 인용. 1) 모든 무용수들의 삶은 똑같다. 신입 단원이든 최고의 인기 무용수든 다들 몸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오전 10시에 같은 장소에 집합한다. 화가들은 여전히 자신의 물감을 준비해야 하고, 솔리스트는 오케스트라와 연습하기 전에 자신의 악기로 몇 시간씩 연습해야 한다. 2) 이런 습관은 그들이 인정받고, 부와 명예를 얻고, 유명해지고, 다른 어떤 확인을 받는다 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사실 모든 단원들이 자기가 ..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10월 1일(일) 2017년 10월 1일(일) # 1 어제, 오늘 이런 저런 정리를 해보겠다고 사무실 나왔지만 마음먹은 대로 일이 되지 않아 대부분 시간 누워서 책을 봤다.무리하지 말고 내일부터 1주일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겠다. # 2 우스개 소리 하나. ‘시작이 반이고.가만히 있으면 절반은 가니결국 시작하면 완성한 거랑 같아.’ 어디서 본 이야기인데, 일말의 진실이 있다.시작은 그만큼 중요하다. 일단 시작하면 자체 동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오늘부터 오랜만에 운동을 시작.일단 가볍게 걷거나 달리기부터.1주일동안 꾸준히 달리면 어느 정도 운동 DNA가 생기려나. 일기 습관처럼 운동 습관도 생기면 좋겠다. # 3 음악 이야기 몇가지 1)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힘든 파트 눈에 보이는 부분에만 집착하고 평가하는 당신에..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9월 30일(토) 2017년 9월 30일(토) #1 일기 쓴지도 이제 12일째.철들고 아마도 가장 오랫동안 쓰고 있음.무슨 일이든 3주(21일)만 계속하면 습관으로 된다는데, 며칠만 더 꾸준히 적어보자.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이 참 좋다. #2 변호사 업무 중 상당부분은 의뢰인을 위해 ‘대신 싸워주는 일을 하는 것’이다. 사실 나는 내 권리 주장에 그리 익숙하지 않아 잘 양보하는 편이다. 괜히 언성높이고 싸우기 보다 ‘네.. 그렇게 하세요’라면서 물러서는 일이 많다. 하지만 ‘내 일’이 아니고 ‘의뢰인 일’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몇 만원단위까지도 철저하게 따져서 받아낼 수밖에 없다. 본의 아니게 투사가 된다. 아담 그랜트 교수의 ‘기브 앤 테이크’에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너그럽고 남에게 잘 퍼주는 사람(기버)은 자기 주..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9월 29일(금) 2017년 9월 29일(금) # 1 긴 연휴를 앞두고 오후 4시쯤 직원들과 잠깐 인사를 나눴다.그러고 보니 10월 초면 선릉역 쪽에서 로펌 CDRI를 만든 지 만 1년이 된다. 대형로펌, 중형로펌을 거치며 모든 것이 셋팅되어 있던 환경에서 편안히 변호사 생활하다가 LAN선까는 것부터 시작해서 원, 피고 용지 구입하는 문제, 직원들 구인 등 가장 기초적인 사항들을 챙겨야 했던 시간. 나이(?)들어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한편으로는 좀 아마득했는데, 그래도 더 이상 늦기 전에 내 플랫폼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도전한 것이었고. 초반엔 정말 내가 생각해도 사소한 것에 발이 걸렸었다. # 2 직원들 얼굴을 보고 있자니 고마운 마음이 절로 들었다.다들 하나같이 조용하고 말이 없는 성격이라 우리 사무실은 정숙 그 자..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9월 28일(목) 2017년 9월 28일(목) #1입스(yips) 골프에서 스윙 전 샷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발생하는 각종 불안 증세. 부상 및 샷 실패에 대한 불안감, 주위 시선에 대한 지나친 의식 등이 원인이 되어 손 · 손목 근육의 가벼운 경련, 발한 등의 신체적인 문제가 일어나는 것. 뇌 속의 무의식과 의식을 각각 담당하는 편도와 해마의 균형이 깨져 편도가 과잉 활성화되고 해마가 억압될 경우 발생.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연구 결과, 전 세계 골퍼의 25% 이상이 입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골프 선수들이 입스를 겪지만 야구, 농구 등의 구기 종목 선수나 타이피스트, 피아니스트 등 특정 근육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직군의 사람들에게도 발생. # 2어떤 야구선수(유격수)가 시합 도중 1루수로 공을 던진다는 것이..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9월 27일 2017년 9월 27일(수) # 1 오늘 팟캐스트 인생내공 100회/1주년 기념 오프라인 특강(야학)이 있었다. 우연히 시작한 팟캐스트인데, 이젠 일상이 되었다. 항상 서둘러 준비하고 녹음하는데. 이제 꽤 많이 쌓였다. 덕분에 공부도 많이 하고. 책을 출간하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과 묘미가 있다. 컨텐츠를 연구하고 풀어내는 것에 관심이 많은 나는 팟캐스트 최적화 인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오늘 70여분 정도가 와주셨고, 경청해주셨다. 사진 모음집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9868334&memberNo=32131417 강연 마지막에 틀어드린 임재범의 ‘비상’. 임팩트가 컸던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9월 26일(화) 2017년 9월 26일(화) # 1 “If your pictures aren't good enough, you're not close enough.” "당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충분히 다가가지 않은 것이다" 로버트 카파(Robert Capa) 스페인내전, 제2차세계대전 등 다섯 전쟁에서 종군기자로 활동하며 명성을 떨친 헝가리 태생의 전쟁보도사진가이다. 그는 전쟁의 실상을 생생하게 기록하기 위해 위험한 전쟁터를 누비는 삶을 살았다 위 문장을 변호사 업무에 패러디 해 본다. “당신의 변론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사건에 충분히 다가가지 않은 것이다.” 변호사에게는 여러 사건 중의 하나지만, 의뢰인에게는 그 사건이 only one이다. 타성과 매너리즘에 젖어서는 안 된다. 로버트 카파 형님의 말씀이 팍 ..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