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5일(목)
# 1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김정선 저)를 읽으면서 실제 내 글쓰기에 활용하고 있다. 우선 저자가 제일 처음 강조하는 사항. 불필요한 ‘적’,’의’,’것’,’들’ 줄이기.
그래서 글을 쓴 후에 ‘Ctrl + F’(찾기)를 통해 ‘적-의-것-들’을 차례로 검색해서 뺄 수 있으면 최대한 빼고 있다. 조심한다고 해도 여전히 습관적으로 많이 쓰고 있었다.
글쓰기 관련 책이 여러 권 있는데 하나씩 씹어먹어야겠다. 책을 보기만 해서 뭐하나. 활용해야지.
# 2
책건문 :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중에서
<1> 굳이 있다고 쓰지 않아도 어차피 ‘있는’
1) 멸치는 바짝 말라 있는 상태였다 -> 멸치는 바짝 마른 상태였다. 2) 눈으로 덮여 있는 마을 -> 눈으로 덮인 마을 3)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거리의 화가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 -> 그림을 그리는 거리의 화가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시민들
4) 도시 끝에 자리 잡고 있는 거대한 기념비 -> 도시 끝에 자리 잡은 거대한 기념비 5) 그는 영화에서 부모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인물로 그려졌다 -> 그는 영화에서 부모에서 원한을 품은(품게 되는) 인물로 그려졌다. 6) 길 끝으로 작은 숲이 이어지고 있었다 -> 길 끝으로 작은 숲이 이어졌다.
7) 우리는 더 이상 걱정하지 않고 있었다 -> 우리는 더는 걱정하지 않았다. 8) 회원들로부터 정기 모임 날짜를 당기라는 요청이 있었다 -> 회원들이 정기 모임 날짜를 당기라고 요청했다. 9) 매주 토요일에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이발 연습이 있었다. -> 매주 토요일에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이발 연습을 했다. |
# 3
좋은 문장
“Love does not consist in gazing at each other, but in looking together in the same direction.-Antoine de Saint-
Exupery”
사랑은 두 사람이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앙뜨완느 드 생떽쥐베리 –
위 문장은 생떽쥐베리의 인간의 대지라는 소설에 나오는 문장인데, 여기서의 사랑은 연인관계가 아닌 동료관계를 전제하고 썼다. 아래는 그 소설 본문 중 해당 부분
“우리 외부에 있는 공동의 목적에 의해서 형제들과 이어질 때, 오직 그때만 우리는 숨을 쉴 수 있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사랑한다는 건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는 게 아니라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임을. 동료란 도달해야 할 같은 정상을 향해 한 줄에 묶여 있을 때만 동료다.”
# 4
명언
사람을 살피는 데는 눈동자를 보는 것만한 것이 없다. 눈동자는 그의 악함을 은폐하지 못한다. 가슴속이 바르면 눈동자가 밝고, 가슴속에 바르지 못하면 눈동자가 어둡다. 그러므로 그의 말을 들으면서 그 눈동자를 바라보면 어찌 내심을 숨길 수 있으랴
- 맹자 –
# 5
에세이 : 오늘은 어느 동업분쟁 상담건과 모파상의 목걸이를 연결시켜 보았다.
"성희씨는 소중한 가치를 갖고 누리고 있었다. 안락한 가정, 성실한 남편, 착한 아들. 하지만 동창회에서 옥경씨를 보고 상희씨는 자신을 초라하게 느끼기 시작했다. 상대적 박탈감이라고나 할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고, 화려해 보이는 이태리 레스토랑이라는 목표가 생기자 이성을 잃고 내달렸다. 다만 모파상 소설 속에서 마틸드는 고생만 한 것이 아니다. 빚을 갚는 어려움 속에서도 오히려 삶의 긍정적인 요소를 발견한 것으로 그려진다.
성희씨가 이번 동업분쟁에서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기는 어려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번 혹독한 경험이 성희씨에게는 또 다른 삶의 교훈으로 작동하여 치열한 삶의 현장에 제대로 발을 딛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성희씨는 이 역경을 자신에게 도움되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
전체 보기
https://brunch.co.kr/@brunchflgu/1179
# 6
10월 5일자 개념탑재 : 모짜르트 40번 교향곡
- 모짜르트의 최후 3개 교향곡이라 함은?
- 모짜르트가 40번 교향곡을 쓸 때 그는 어떤 상황이었나?
- 너무나도 귀에 익은 40번 교향곡 1악장 멜로디를 들어보세요
팟캐스트 듣기
http://www.podbbang.com/ch/13345?e=22410847
# 7
10월 5일자 인생내공 : 드레퓌스와 에밀졸라
- 왜 드레퓌스는 간첩으로 몰렸을까?
- 프랑스의 대문호 에밀졸라가 ‘나는 고발한다’라는 글을 쓴 이유는?
- 결국 이 사건의 결말은?
팟캐스트 듣기 : 30분
http://www.podbbang.com/ch/12612?e=22410848
# 8
오늘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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