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일기 : 2017년 12월 21일(목) 2017년 12월 21일(목) # 1 예전에는 '미수'라고 하면범죄의 '미수(未遂)'라는 의미로 주로 사용했는데(직업상), 요즘은 주로 미수금의 '미수(未收)' 의미로 주로 사용한다. 미수와의 전쟁. 대형로펌에서 가장 먼저 배운 것이, 비용약정하고 입금 제대로 받고 일하는 거였지만, 실제 일을 하다 보면 그렇게 안 된다. 당장 착수하지 않으면 의뢰인에게 큰 손해가 발생할 긴박한 건들이 대부분이라.그렇게 급한 일이 끝나고 나면 비용입금에 소극적으로 바뀌는 의뢰인이 나오고.야속하긴 하지만 상황이 어려우니 그럴 수밖에 없으리라는 이해도 된다. '일한 자의 땀이 식기 전에 그 삯을 주라'는 말이 코란에 나온다고 어디서 봤는데. 엄지 척! # 2 [술취한 사람의 태도를 보고 사람을 평가하는 법] 취태 관찰의 경우..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12월 20일(수) 2017년 12월 20일(수) # 1 사해행위 취소소송은 참 묘하다.B는 A로부터 집을 샀다. A가 급전이 필요하다고 해서 시가보다 좀 싸게 팔았고, B는 유리한 조건이라 덥석 계약을 했다.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A는 여러 채권자들로부터 빚 독촉 받던 상황이었고, 유일한 재산인 집을 B에게 판 것이다. 그 거래 자체는 정상이라 하더라도 다른 채권자들이 볼 때는 담보가 될 만한 부동산이 금방 써버릴 수 있는 현금으로 바뀐 것이므로 자기들에겐 손해가 되는 행위가 되어, B를 상대로 그 집을 다시 A에게 넘겨 놓으라고 요구할 수 있다. 이게 바로 사해행위 취소소송이다. 이 경우 B는 날벼락을 맞는 셈. 물론 소송을 제기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B가 A의 상황(해당 재산이 거의 유일한 재산이라는 점)을 알았음(惡..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12월 19일(화) 2017년 12월 19일(화) # 1화는 입을 통해 나간다. 제3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듣는 칭찬은 참 기분 좋다.반대로 제3자를 통해 듣는 비난은 두 세배 더 기분 나쁜 법. 어제 소송 상담한 어느 사건도 제3자를 통해 들은 비난이 발단이 되어 점점 감정이 악화된 건이었다.'화는 입을 통해 나간다'는 말을 실감했다. # 2 개념탑재 :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직 – 모짜르트표 세레나데 http://www.podbbang.com/ch/13345?e=22485071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