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일기 : 2017년 12월 12일(화) 2017년 12월 12일(화) # 1 오늘 상담한 의뢰인은 공감과 경청이 필요한 분이었다.논리적인 설명은 그 분에게 별 도움이 안되는 상황.정말 오랜만에 마음을 내려놓고 2시간 정도 그 분 이야기 들어드리고 위로해 드렸다.예전에 읽었던 어느 책의 문장이 떠올라 정리해 보면서 다시 마음을 다 잡아 본다. 책 속의 문장 - 인용 공감은 종종 연민과 혼동되지만 엄연히 다르다. 연민은 ‘같이 느끼는’ 것으로 타인이 어떤 곤경에 처했을 때 안타까움을 느끼지만 굳이 이해할 필요는 없다. 반대로 공감은 ‘안으로 느끼는’ 것이며, 그 상황이라면 어떨지 이해한다는 의미이다. 귀 기울이기는 들여다보기보다 한층 더 깊은 단계다. 들여다보기가 밖에서부터 보기라면 귀 기울이기는 안에서부터 느껴보는 것이다. 들여다보기가 분리된 ..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12월 11일(월) 2017년 12월 11일(월) # 1 오늘 나에게 필요한 문장 "솜씨가 서툴러서 낸 틀린 음은 말 그대로 틀린 음이죠. 하지만 확신을 갖고 낸 틀린 음은 즉흥연주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 6편 중 - 자기확신을 갖고. 내 영역을 만드는데 남과 비교하거나 눈치보지 말고.필요하다면 때론 뻔뻔하게. # 2 기억에 남는 문장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쓰라렸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자신의 젊음을 모두 쏟아 부은 그라운드를 떠나 홀로 방에 들어와 문을 잠그고 벽에 기댔을 때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흘러내린다면 그 선수는 진정 야구를 사랑했노라고. 그 또한 인생의 한 과정이다."- "당신에게 은퇴는 어떤 것이었나?"라는 질문에 대한 고 최동원 선수의 인터뷰 중에서 - # 3 개념탑재 : 구맹주..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12월 10일(일) 2017년 12월 10일(일) # 1 외모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지만, 경험할수록 '외모가 많은 것을 말해준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잘생긴 사람 vs 못생긴 사람' 보다는'맑은 사람 vs 탁한 사람'의 구분을 하게 된다.특히 의뢰인을 맞이할 때 그런 ‘촉’을 느낀다. # 2 [이극이 말하는 인물감정의 5조건] 옛날 중국의 법가(法家)라는 사상의 선구자로 이극(李克)이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이극이 문후의 재상으로 있을 때, 문후는 재상을 선출하는 데 어떤 기준을 써야 할 것인지에 대해 이극에게 자문을 요청했습니다.이때, 이극은 다음과 같은 인물감정의 5조건을 말했습니다. (1) 불우할 때 누구와 친하게 사귀고 있었는가(2) 부유할 때 누구에게 베풀었는가(3) 높은 지위에 앉았을 때 ..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