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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우성생각)일기

우생일기 : 2017년 12월 21일(목)


2017년 12월 21일(목)


# 1


예전에는 '미수'라고 하면

범죄의 '미수(未遂)'라는 의미로 주로 사용했는데(직업상),

요즘은 주로 미수금의 '미수(未收)' 의미로 주로 사용한다.


미수와의 전쟁.


대형로펌에서 가장 먼저 배운 것이, 비용약정하고 입금 제대로 받고 일하는 거였지만, 실제 일을 하다 보면 그렇게 안 된다. 당장 착수하지 않으면 의뢰인에게 큰 손해가 발생할 긴박한 건들이 대부분이라.

그렇게 급한 일이 끝나고 나면 비용입금에 소극적으로 바뀌는 의뢰인이 나오고.

야속하긴 하지만 상황이 어려우니 그럴 수밖에 없으리라는 이해도 된다.

 

'일한 자의 땀이 식기 전에 그 삯을 주라'는 말이 코란에 나온다고 어디서 봤는데. 엄지 척!


# 2


[술취한 사람의 태도를 보고 사람을 평가하는 법]

 

취태 관찰의 경우 일본의 다카마 나오미치 교수의 흥미있는 서술이 있다.

 

1) 술을 마시면서 혼자 떠드는 사람은 이기적

 

2) 술을 마시면서부터 침묵에 접어드는 사람은 우울형

 

3) 술을 마시면 난폭하게 되는 사람은 자극에 지기 쉽다 (인간진단학 제6)

 

나아가 내 의견을 첨언하자면

 

4) 술자리에서 남의 일에 참견이 잦으면 경솔하고 이기적이며 인간관계에서 꾸준하지 못한 소인

 

5) 술을 마시면서 남에 대한 욕설과 자화자찬을 동시적으로 일삼는 자는 자신의 결핍과 수양의 부족을 드러내는 사람

 

6) 조용히 술잔을 들고 분위기를 깨지 않으면 용의주도한 침착형 인물

 

이라 생각한다.



# 3  개념탑재


현진건의 리얼리즘 소설 대표작 - 운수 좋은 날


http://www.podbbang.com/ch/13345?e=22487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