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일기 : 2017년 11월 21일(화) 11월 21일(화) # 1 사건을 수임할 때, 사람의 좋고 나쁨을 갖고 수임여부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내 영역은 아니라고 보기에.하지만 왠지 불길한, 내지는 사악한 기운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앞에서 털어놓는 이야기는 아무래도 거짓 같다. 그때는 내 촉(觸)이 예민하게 움직인다. 부정적인 기운이 계속 느껴지면 사건 수임을 완곡하게 거절한다.최근, 내가 수임을 거절했던 의뢰인이 그 후 사회적인 물의를 크게 일으켜 언론에 크게 보도된 것이 2건이다. 진짜 뭐라고 딱 표현하기 힘든 묘한 불길한 기운을 느껴서 수임을 거절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다행이었다.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수임하는 것 못지 않게, 수임을 적절히 거절하는 것도 대표변호사로 해야 할 중요한 일임을 깨닫는다.사람을 상대하는 직업..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11월 20일(월) 11월 20일(월) # 1 연말이 다가오면서 조직에 여러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변호사 채용의 경우 당분간 ‘상시채용’ 방식으로 갈 계획이다.새롭게 사무실을 오픈한 이후, 생존에 제1의 가치를 두고 내핍경영을 했었다. 필요 이상의 인력을 두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했기에.하지만 이제는 다소 잉여 인력이 생기더라도 ‘좋은 사람’이면 채용해서 같이 가야 할 타이밍이 되었다. 사람이 필요해서, 결원이 생겨서 사람을 찾아 나서면 시간적 촉박함 때문에 좋은 인재를 발굴하기 어렵다. 언제든 채용의 문을 열어두고 좋은 인재라면 발탁하는 것이 조직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 물론 인건비가 부담될 여지는 있지만, 오히려 우수한 인재가 들어오면 새로운 일을 꾸밀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그 동안 다소 보수적으.. 더보기 우생일기 : 2017년 11월 19일(일) # 1 약간 사소한 일로 감정 소모를 겪었다. 이틀 정도.하지만 심호흡과 명상을 통해 다시 평상심을 찾았다.위기는 항상 기회와 맞닿아 있다.오히려 승리에 도취해 낭패를 보는 일도 많지 않은가.위기라고 생각할 때 더 정신 차리고 나아가자.이 과정에서 뭔가 또 다른 깨우침을 얻으리라 믿는다. 천리를 가려는 사람의 준비와 발걸음은 십리를 가려는 이의 그것과는 달라야 한다.문득, 나는 십리를 반복적으로 간다는 식으로 달렸던 것 같다.근시안적인 접근이었다. # 2 명언 1) 소나무와 잣나무는 눈과 서리를 견뎌 내고,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위태로운 난관을 건널 수 있다. - 명심보감 - 2) 다른 사람의 환경이 우리에게 좋아 보이듯이, 우리 환경은 다른 사람에게 좋아 보인다. - 푸블리우스 시루스 - 3) 환경.. 더보기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