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월)
# 1
적폐(積弊) : 오랫동안 쌓인 부패, 비리
아직까지도 사회 곳곳에 많은 비리가 상존함을 직, 간접으로 경험한다. 물론 모든 업체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일부의 경우라는 점을 전제로.
1. 가격을 올려서 납품한 후 그 초과이익을 매월 납품받는 구매담당 직원에게 뒷돈으로 주는 경우(그 액수가 적게는 월 1-200만 원, 많게는 7-800만 원).
2. 기업 교육을 따내기 위해 해당 기업의 담당 임원에게 지속적으로 뒷돈을 주는 경우. -> 이 케이스는 제가 사건을 수행한 것도 몇 건 된다.
이런 적폐는 돈을 주는 쪽과 받는 쪽 모두 이익이 된다는 점에서 비밀스럽게 오랫동안 지속된다.
신규 계약자의 진입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지는 구조.
하지만 양자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이러한 문제는 외부에 드러나게 된다.
형사상으로 따지자면 배임수재, 배임증죄, 업무방해죄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불법의 고리가 단단하고 오래되었다는 점에서 놀라울 따름.
언론에서 보도되는 거악(巨惡), 권력형 비리 못지 않게, 우리네 삶 곳곳에 널려져 있는 이런 적폐부터 하나씩 정리해야 할 것이다.
오늘 신건 상담을 하면서 다시금 느낀다.
'글'은 1) 사전에 내 뇌 속에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다가 술술 풀어져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2) 사전에 내 뇌 속에는 파편으로만 존재하고 있다가, 막상 글을 쓰는 과정에서 정리되고 발전되는 경우도 있다.
1)을 기준으로 글을 쓰려고 하면 쉽게 써지지 않는다.
'내가 써야 할 내용이 사전에 완벽하게 머리속에 정리되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기에.
하지만 2)를 기준으로 글을 쓸려고 마음먹으면 별 부담이 없다.
산책을 나간다는 마음으로, 신발 고쳐 신고 무작정 떠나보는거다(키보드의 자판을 두드린다).
결국 "쓰는 행위"는 "생각하기"의 또 다른 이름이다.
"쓰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겠다.
쓰기 시작하다보면 어딘가 도착해 있을테니...
그 목적지가 어느 곳이 될지 궁금하다.
# 3
개념탑재 : 뮤지컬 깊이 듣기 – 레미제라블
중요한 곡들 하이라이트 부분을 설명과 함께 듣기
- Look Down
- I dreamed a dream
- On my own
- Bring him home
- Do you hear the people sing
팟캐스트 듣기
http://www.podbbang.com/ch/13345?e=22452547
# 4
인생내공 / 우생(우성생각)
- 운을 읽는 변호사
- 행운수익률(ROL)을 높이는 법
팟캐스트 듣기
http://www.podbbang.com/ch/12612?e=2245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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