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6일(금)
# 1
놀아도 금요일이 되면 피곤한가. 생체시계가 이리도 정확했나.
오늘은 하루 종일 딩굴딩굴거렸다.
대신 누워서 이런 저런 책들을 읽었다. ‘새롭게 ‘알아가고’, ‘막연히 알고 있던 내용을정확히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하루였다.
그리고 명작소설을 해설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팟캐스트를 통해 ‘달과 6펜스’, ‘지킬박사와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테스’에 대해 들었다. 달과 6펜스는 화가 고갱의 생을 모티브로 했다고 하는데, 고갱 이 양반 진짜 독특하다. 언젠가 한 번 제대로 그의 生을 연구해 보고 싶다.
# 2 책에서 건진문장 :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중에서
<1> 어색한 표현 – “~관계에 있다.”
1) 가까운 관계에 있었다. -> 가까웠다. or 가까운 사이였다. 2) 그 여배우와 친밀한 관계에 있는 영화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 그 여배우와 가까운 영화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
<2> 어색한 표현 – “~에게 있어” (거의 중독수준으로 남용된다)
1) 그에게 있어 가족은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이었다. -> 그에게 가족은 목숨보다 더 중요했다. 2) 나에게 있어 봄은 모란에서 시작되고 끝이 났다. -> 내게 봄은 모란에서 시작하고 끝났다. 3) 경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상대 팀의 전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상대 팀의 전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
<3> 어색한 표현 – “~하는데 있어”
1) 그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엇보다 비용이다. -> 그 문제를 다룰 때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엇보다 비용이다. 2)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3) 공부하는 데 있어 집중력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 공부하는 데 집중력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
# 3 명언
<1>
마음 속에 악(惡)함을 지닌 채 말을 하거나 행동하면 죄와 괴로움이 저절로 따라 온다. 마치 수레바퀴 뒤에 자국이 따르는 것처럼… - 법구경 –
<2>
근심하고 걱정할 때에 복과 경사(慶事)의 토대가 이루어지고, 잔치하고 편한히 지날 때에 재앙의 독이 싹튼다. – 김시습 매월당집 -
<3>
쑥이 삼밭 가운데서 자라면 붙들어 주지 않아도 스스로 곧아지고, 흰 모래가 진흙 속에 있으면 물들이지 않아도 모두 절로 검게된다. – 사자소학 -
<4>
인간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의 총화가 아니라, 아직 가지지 못한 것, 혹은 앞으로 가질지도 모르는 것의 총화다. – 샤르트르 - => 오, 이 말 멋진데?
# 4
작품 속 문장.
“A man can be destroyed but not defeated.”
인간은 파괴되어 죽을 수는 있지만 패배할 수는 없는 거야.
- 어네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중에서 –
# 5
10월 6일자 개념탑재 :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곡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엘비라 마디간’의 삽입곡으로 유명
- 특히 2악장은 탁 들으면 ‘아, 이거~’라는 소리가 절로 나옴,
팟캐스트 듣기
http://www.podbbang.com/ch/13345?e=22411254
영화 OST
https://www.youtube.com/watch?v=wWPQk1yJg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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