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월)
# 1
연말이 다가오면서 조직에 여러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변호사 채용의 경우 당분간 ‘상시채용’ 방식으로 갈 계획이다.
새롭게 사무실을 오픈한 이후, 생존에 제1의 가치를 두고 내핍경영을 했었다. 필요 이상의 인력을 두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했기에.
하지만 이제는 다소 잉여 인력이 생기더라도 ‘좋은 사람’이면 채용해서 같이 가야 할 타이밍이 되었다. 사람이 필요해서, 결원이 생겨서 사람을 찾아 나서면 시간적 촉박함 때문에 좋은 인재를 발굴하기 어렵다. 언제든 채용의 문을 열어두고 좋은 인재라면 발탁하는 것이 조직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
물론 인건비가 부담될 여지는 있지만, 오히려 우수한 인재가 들어오면 새로운 일을 꾸밀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그 동안 다소 보수적으로 운영했다면 지금부터 2018년 한 해는 좀 공격적으로 운영해 볼 생각이다. 수요에 따라 공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생각으로.
입사 지원서가 접수되고 있다. 인사가 만사라… 좋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 2 명언
1) 자신이 원하는 꿈의 방향으로 자신 있게 전진하면서 자기가 상상하는 생활을 하기 위해 노력하면, 언젠가는 성공을 이룰 것이다. 비록 공중에 누각을 지었을지라도 너의 노력은 헛되지 않을 것이니, 이제 그 밑에 기초를 쌓으라. – 소로우 <월든> -
2) 만일 그대가 높이 오르겠다면, 그대 자신의 다리를 사용하라! 그대 자신이 허공으로 끌려가지 않도록 하고, 다른 사람들의 등이나 머리 위에 앉지 마라. – 니체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3) 두 사람 사이의 비밀은 신의 비밀이요, 세 사람 사이의 비밀은 모든 사람의 비밀이다. – 프랑스 격언 –
4) 세상에 대한 지식은 세상에서 얻는 것이지 다락방에서 얻는 것이 아니다. – 체스터필드 경 <서간집> -
5) 사람들이 당신 등 뒤에서 하는 말이 그 사회에서 당신의 명망이다. – E.W. 하우 <시골속담집> -
# 3 책건문 : ‘삼국지에서 배우는 2인자 리더십’ (나채훈)
1) 삼국지의 시대는 1인자를 주군으로 모시는 주종관계의 시대였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스스로 자신이 모실 주군을 저울질하고 선택했다. 순욱이나 곽가가 원소를 만나보고 나서 1인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는 조조 진영을 찾아가는 경우가 그 좋은 예다.
2) 오늘날에도 최고경영자의 자질이 의심스러운 기업 집단은 인재를 구하기 쉽지 않다. 아니, 기존에 있던 유능한 인재들조차 다른 기업으로 떠나버린다. 아무리 성심을 다해 받들고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고 훌륭한 경영방침을 제시해도 최고경영자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공염불일 테니까.
3) 이런 예를 ‘삼국지’의 원소에게서 발견할 수 있다. 당시 그는 가장 강력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음에도 한순간에 몰락하고 만다. 바로 2인자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순욱과 곽가를 떠나 보냈고, 저수와 전풍같이 유능한 2인자를 오히려 죽게 하거나 옥에 가둠으로써 멸망을 자초했다.
4) 강동을 다스린 손씨 군벌의 1인자 손책은 자기 동생이자 후계자인 손권을 불러놓고 이렇게 유언했다.
“만일 군사를 앞세워 전쟁하는 일이라면, 너는 이 형을 당할 수 없다. 그러나 현명한 막료들과 뜻있는 선비들을 모아 이 나라를 굳건한 반석 위에 올려놓는 데에는 이 형이 너만 못하다.”
그리고 나서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국내를 다스리는 일(행정)은 장소와 상의하고, 국외의 일(군사와 외교)은 주유와 의논해서 처리하면 크게 잘못될 일이 없을 것이다.”
5) 이 유언은 지금부터 1,800여 년 전의 봉건시대는 물론 오늘날의 기업에서도 1인자의 자세와 2인자의 역할이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동시에 2인자가 뛰어난 협력자로 성공하려면 무엇보다도 1인자의 이해와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기도 한다.
# 4 개념탑재 :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 차이콥스키가 당초 헌정하려던 루빈스타인은 이 곡에 대해 어떤 악담을 했던가?
- 열 받은 차이콥스키는 이 곡을 독일의 뵐러에게 헌정해 버렸다.
- 루빈스타인의 평가가 무색하게 이 곡은 피아노 협주곡 중 최고의 명곡으로 알려져 있다.
- 인상적인 1악장 도입부, 그리고 스펙타클한 3악장의 피날레.
팟캐 듣기
http://podbbang.com/ch/13345?e=22460656
# 5 인생내공 / 우생
1) Ego라는 적 (라이언 홀리데이 인터뷰)
2) 직면의 어려움 – 사건 상담에서 느낀 점
팟캐 듣기
http://podbbang.com/ch/12612?e=2246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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