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내공 31회 다시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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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정보
Jerry Maguire, 1996 멜로/로맨스미국138분 1997.02.01 개봉
감독 : 캐머런 크로우 (2002 – 마이너리티 리포트)
1997년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 수상
1997년 골든글로브 남우 주연상 수상 외
30개 영화제 시상식 26개 부문 수상 37개 부문 노미네이트
▶ 줄거리
제리 맥과이어는 거대 스포츠 에이전시 SMI(Sports Management International)의 전도유망한 에이전트. 33명의 에이전트가 1,685명의 운동선수를 관리하는 SMI에서 제리는 72명을 거느리고 있다. 그가 하는 일은 선수들의 몸값을 올리는 것. 하지만 어느 순간, 자신의 일과 존재가 가증스럽다고 느낀 그는 회사 발전을 위한 제안서(mission statement)를 써서 직원들에게 돌린다. '우리가 생각만 하고 말하진 못하는 것'(The Things We Think and Do not Say)라는 제목의 제안서. 영화 <제리 맥과이어>는 여기서 시작한다(www.thisisawar.com/PurposeJerry.htm에 가면 제안서 전문을 볼 수 있음).
제리 맥과이어가 간 밤에 일필휘지로 써 내려간 제안서의 내용은 한 마디로 진정서있고 깨끗한 에이전시로 거듭 나자는 내용이다. 출근하니 그는 영웅이 되어 있었지만 영웅은 7일 후에 해고통보를 받게 된다.
모든게 끝나버린 그 순간 도로시가 험난한 길에 발을 디딘 그를 따라 나선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녀는 홀로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이다.
제리에게 남은 고객은 1류가 아닌 풋볼선수 라스 티드웰.....
그리고 그에게 남은 동료는 그의 글에 감동 받았다는 도로시(르네 젤위거) 뿐....
"나와 함께할 용기있는 자는 함께하자!"라고 외치지만, 현실은 냉담하다. 그때 맑은 영혼의 소유자 도로시(르네젤위거)가 그와 함께 하기위해 회사를 박차고 나온다.
그가 가지고 있던 많은 톱스타들은 빈털털이가 된 그에게 전속되는 것을 원치않고, 그를 따라 온 선수는 단 한명 로드뿐이었다. 그리하여 험난한 그의 스포츠에이전시 살리기 원맨쇼가 시작된다.
제리는 그의 하나뿐인 고객 로드와 인간적인 친분을 쌓고 그의 능력(몸값)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기 위해 발에 땀이 나도록 뛴다. 속내를 털어 놓을 수 있는 친구가 되었기에 친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니 말이다. 지만 로드에게 신경을 쓰느라 도로시의 외로움은 더욱 커져만 갔다. 아들에게 아빠를 주고 싶었는데 제리는 항상 자리에 없다. 그녀는 자신이 아들을 이용해 사랑을 구걸한 것은 아닌지 혼란스럽고 제리에게 이별을 고한다.;
아메리칸 풋볼선수 로드는 제리에게 있어서 단 한명뿐인 고객이다. 로드는 성품이 순수하고 일과 가족에대해 열정적이며 재치있지만 한번도 돈방석에는 앉아본 적 없는 그저그런 선수생활을 계속 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믿는다. 자신에게 슈퍼스타갈 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제리도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전력을 다해 서포트한다. 그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따라다니며, 그를 격려하고 때로는 질책한다.
제리가 생각하는 진심어린 고객관리라는 것은 이런것이라는 것을 몸소 실천하여 보여준다.
로드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본적이 없어서 그런 선수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때로는 좌절하고, 때로는 열등감을 느끼기때문에, 제리가 그에게 시시한 CF를 찍으라고(그것도 제리가 감독에게 빌고 빌어 따낸 CF임에도 불구하고) 할 때면, 화를 내고 그자리를 박차고 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제리는 어린이처럼 고집피우는 그를 살살 달래면서 그가 자신을 떠나지않도록, 혹은 그가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한다.
강한척 하고, 자존심강해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로드는 무리하게 공을 잡아 점수를 얻으려고 하다가 크게 넘어져서 의식을 잃고 자리에 쓰러지는데, 그 순간 경기장을 쥐죽은 듯 조용해지고, 로드의 시합을 관람하던 가족들은 발을 동동구르며 혹시나 그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당하는 건 아닌가하고 걱정을 하고, 로드의 부인은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만다. 그때 제리는 로드를 걱정할 가족을 챙기며 전화걸어 그녀를 안정시키려고 노력한다. 그때 로드가 정신을 차리고, 쥐 죽은 듯 조용한 경기장에서 벌떡 일어나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고, 하루아침에 슈퍼스타가 되는 영광을 얻게 된다.
늘 시합이 끝나면 몰려드는 기자들사이에서 인터뷰를 하는 슈퍼스타들을 질투어린 시선으로 바라보아야만 했던 로드는 시합후 탈의실에서 나오는 순간 수십개의 카메라세례를 받게되고, 그순간을 가장 함께하고 싶은 그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그리고 또 한사람 사랑하는 그의 매니저 제리를 찾아 감격의 포옹을 나눈다.
로드의 성공으로 인해 제리 또한 꿈에 그리던 단독 에이전트를 성공시키면서 갈망하던 성공을 맛보지만, 그의 가슴은 그런 성공의 달콤함보다도 허전함으로 가득하다.
무언가가 결여되어 있다. 그것은 그의 성공을 믿고, 그의 곁에서 그의 힘이 되어주던 그녀의 부인 도로시와 그의 아들의 빈자리라는 것을 이윽고 알게 된다.
그리고 그는 곧바로 달려간다. 어디로..?
그날 도로시는 혼자가 된 중년 여성들의 '남자씹기' 모임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이런 저런 씨니컬한 이야기가 오고가고, 도로시 또한 다시 혼자가 되는 아픔을 가슴에 안고 남자씹기에 동참하지만 그녀는 그런 남자들을 사랑한다고 귀엽게 말하기도 한다.
그때! 제리가 문을 열고 헐떡이며 들어온다.
남자씹기 모임에 남자가 들어오다니! 이런! 황당한 시츄에이션.
다들 쥐 죽은 듯 고요해지는데, 제리가 도로시를 찾는다. 놀란 토끼눈으로 도로시는 제리를 응시하고,
제리는 그의 진심을 담아 그녀에게 프로포즈한다.
▶ 생각테마
1. 업에 대한 생각
2. 인간관계의 진정성 –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
3. 소중한 성공과 소중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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