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9일 (토)
# 1 핵심역량에 대한 생각
핵심역량(Core Competence)이라는 개념은 C.K. 프라할라드와 G.하멜 교수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1990년 5/6월호에 발표한 "기업의 핵심역량"이라는 논문에서 처음 소개 되었다고 한다.
두 교수는 논문에서 "90년대 사업의 성패는 기업의 핵심역량이 무엇인지 밝혀내고 이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가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과연 무엇을 우리 기업의 ‘핵심역량’으로 정의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다. 그런데 내가 가장 공감하는 ‘핵심역량 정하기’ 방식이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우리 기업이 외부에 아웃소싱 줄 수 있는 것들은 모두 다 주어야만 하는 상황일 때, 그래도 도저히 외부에 아웃소싱 줄 수 없는 것이 무엇인가?’ 이에 대한 해답이 바로 우리 기업의 핵심역량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아웃소싱을 줄려고 해도 마땅히 줄 만한 곳이 없는 파트, 그리고 차라리 우리가 하는 것이 가장 나은 파트... 그것이 바로 우리 기업의 핵심역량이라는 것.
과연 우리 로펌, 기업분쟁연구소(CDRI)의 핵심역량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본다.
# 2 고전 비틀어 보기
<고전의 지혜>
"선유자익(善遊者溺) 선기자추(善騎者墜)"
수영 잘하는 사람이 물에 빠지고
말을 잘 타는 사람이 말에서 떨어진다.
- 한비자 -
(단상)
1. 익숙할 수록 자만해지기 쉽다. 덜 익숙하면 오히려 더 조심한다.
1-1. '앞선 작은 성공'이 오히려 더 큰 실패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2. 하지만, 물에 빠지지도 않고 수영 잘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말에서 떨어지지도 않고 말 잘타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2-1. manage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물에 빠짐'과 '낙마'를 경험하는 것은 본인을 더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 3 개념탑재 : 애너밸 리
에드가 앨런 포의 자전적 연애시 - 애너밸 리
http://www.podbbang.com/ch/13345?e=22477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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