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반감기

 지식의 반감기

 

반감기

half life, half value period(영어), 半減期(한자)

 

화학 반응에 있어서 반응 물질의 농도가 처음의 농도의 반으로 감소되기까지의 시간을 뜻하는데, 원자핵이 방사선을 내고 붕괴 반응을 하여 원래의 원자수가 반으로 감소되기까지의 시간을 말한다. 예를 들면 코발트 60이 27년, 스트론튬 90이 38년이다. 물리학적 반감기라고도 한다.

일정량의 방사성 원자핵이 처음의 수의 꼭 절반으로 줄 때까지에 소비되는 시간. 500만분의 1초의 극히 짧은 것에서, 1000조(兆)년의 200배라는 천문학적 숫자의 장수명의 것까지 그 핵종에 따라 각양각색이다. 방사성 물질의 감소와 시간과의 관계를 나타낸 곡선을 감쇠곡선이라 한다. 이 곡선은 성분 물질의 종류를 정확히 분석하는 데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원자핵이 붕괴되어 다른 원자핵으로 변환하여 갈 때, 최초에 있었던 원자핵이 이 변화에 따라 반수로 감소하는데 요하는 시간으로 방사성 동위원소의 수명을 표시하는 값으로 흔히 이용된다. 반감기 H는 H=0.693/k(k는 속도상수)

 

복잡계 물리학자 새뮤얼 아브스만은 <지식의 반감기>라는 책에서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보다 변화하는 지식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를 배우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아무리 '빛나는 졸업장'을 갖고 있다 해도 디지털 세상에서는 계속 학습하지 않으면 이내 낡은 지식과 권위에 의존하는 구세대가 된다. 어느 분야에서든 계속 배워야 하는, 평생학습사회로 이미 들어선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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